죽음이란, 공부하기를 그치는 바로 그 순간

2014년 12월 08일
죽음이란, 공부하기를 그치는 바로 그 순간

죽음이란, 공부하기를 그치는 바로 그 순간이다. 젊음이 따로 없듯, 공부의 시기도 따로 있지 않다.
어제는 머신을 설치해준 방정호 사장님의 직원 세미나가 있었다. 그가 만든 머신을 보고, 나는 그가 궁금했다. 실은, 만나고 싶어 머신을 주문했다.
섬세한 몇몇 세계를 여행한 뒤라, 커피의 디테일이 설레게 기다려졌다. 신비로움과 미래성을 지니고 압도하던 그의 디자인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세상을 빠르게 꿰뚫는 인식뒤에 도사린 감각적 진지함! 그에겐 깊이있고 명쾌한 지식과 더불어 유머가 있었다.
어제의 수업을 되뇌이며 몇몇 직원들이 아침일찍 모였다. 이미 공인이 된 “커피 어디까지 가 봤니?”의 저자 조혜선셈, 커피스트의 중심이자 수업까지 진행해 주었던 이혜나, 배지은 셈, 이들은 경력과 경험을 모두 내려놓고 마음을 열었다. 서로를 경청하고 받아들이면서 최선의 맛을 향해 발을 내딛는다.
우리는 다시!!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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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정 글

조윤정 | 글쓰는 로스터

대학과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늘 글쓰기와 사람 사이의 소통에 관심을 두었다. 영국 Monmouth coffee company에서 커피를 시작했으며, 귀국하여 2003년 커피스트를 설립했다. 배우고 가르치며, 낯선 것과 모르는 것에 대한 일상적 모험을 날마다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