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무라 류이치, 무력이 아니라 미력이다

2014.03.23
나카무라 류이치, 무력이 아니라 미력이다

안데스 산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때 엄지 손가락보다 작은 벌새는 입으로 물을 물어다 불이 난 곳으로 옮기기 시작했다. 주변의 모든 친구들이 소용없는 일이라며 비웃었다. 그가 입으로 나를 수 있는 물이란 미력하기 그지 없었다. 친구들이 옳을지 몰랐다. 하지만 벌새는 생각했다.
“나는 오직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
그는 화재를 진압할 수 없었지만, 세상을 크게 감동시켰다.

nakamura
8월의 토요일 오후, 커피스트에서는 일본 공정무역 1세대인 나카무라 류이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그는 후쿠시마와 세월호로 인해 무력감에 빠진 우리들에게 무력이 아닌 힘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가 소개하는 멕시코 토세판 커피는 이미 존재하는 숲속에 커피를 심는 산림 농법으로 재배됩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함께 배우는 것. 작은 시작, 작은 움직임부터 탄탄하게 끊임없이 진행하는 그의 온화함이 한없이 거대해 보였습니다. 작은 벌새 이야기가 엄청 난 힘을 가진 것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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