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그리러 갔다. 선생님께 나는 묻는다.
“좋은 그림이란 뭔가요?”
그녀는 말한다.
“자꾸 보고 싶은 그림이요. 자연스러운, 엄마밥같은..”
2015년 스트 쫑파티를 하는 자리
어제,
호야가 말했다.
“일하기 시작하고 이틀째 되는날, 엄청 의아했어요. 왜 이 구석에 사람들이 이렇게 찾아오는 걸까?
그런데 6개월쯤 지나니 알겠어요. 커피스트 커피는 집밥 같아요”
집밥 같은 커피라…
구작가가 문자를 보내온다.
“셈의 커피향은 깊은 마음까지 와 닿아요”
서양미술사, 그림으로 전달하고자 했던 작가들의 마음을 읽으면서, 내가 커피로 전하고 싶은 메세지는 뭘까 생각한다.
올해 나는 따뜻한 공동체, 맛의 진보, 끊임없는 공부, 변함없음을 커피에 담아내고 싶다.
집밥커피의 성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