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었습니다.

2015년 08월 31일
설레었습니다.

누군가
이른 아침
살짝 꽃을 두고 갔습니다.
가을을 봄인줄 착각하고,
괜시리 벌렁벌렁 설레었습니다.

조윤정 글

조윤정 | 글쓰는 로스터

대학과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늘 글쓰기와 사람 사이의 소통에 관심을 두었다. 영국 Monmouth coffee company에서 커피를 시작했으며, 귀국하여 2003년 커피스트를 설립했다. 배우고 가르치며, 낯선 것과 모르는 것에 대한 일상적 모험을 날마다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