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문구들

2015년 01월 17일
새해의 문구들

“모든 좋은 것은
멀리 돌아가는 길을 통해 목적에 다다른다.”

“이제 각자
자기만의 물줄기로 인생을 드립할 시간”

“커피스트의 원두를 살때면
종종 시간을 산다는 기분이 들곤 해요”

“커피는 농부의 성실로 빚어진
그들만의 근육이 있다”

추위와 상관없이 덜덜 떨리는
2015 청양의 해,
커피스트, 새해 문구를 찾아들어요.
어쩌면 느닷없이
따뜻한 햇살이
소소한 문구처럼 슬쩍,
그렇게 방문해 줄지도 모르니까요.

조윤정 글

조윤정 | 글쓰는 로스터

대학과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늘 글쓰기와 사람 사이의 소통에 관심을 두었다. 영국 Monmouth coffee company에서 커피를 시작했으며, 귀국하여 2003년 커피스트를 설립했다. 배우고 가르치며, 낯선 것과 모르는 것에 대한 일상적 모험을 날마다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