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을 마감하는 문장이 배달되었다.
처음만나 평생지기가 된 구지원 작가의 문장
“가장 먼길에도 달빛은 흐른다”
만난지 10여년이 흘러도 한결같은 최규승 시인의
“고통없는 삶은 얼마나 아픈가요”
발터벤야민에게서 시작되어 고무신으로 마감된 최고의 한마디
“나는 깊은 심심함으로부터 왔다”
일본 만화에 관한 다큐에서 건져올린
“거장들도 여전히 주저하고 헤메면서 그림을 그리고 있어”
시민대학 강좌를 통해 전달되어 가슴을 강타한,
“새로운 것은 없어. 있는 것에 하나를 더 할뿐”
이철환 작가의 성인동화 <위로>가 심어준 깊은 울림
“깊이를 가져야 높이를 만들수 있어”
<가벼운 나날>에서,
“우리를 구한 것은 언제나 우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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